쿠에른( CUEREN) 하바나 컬렉션 이쁜 남자로퍼 추천드립니다.

예전 어릴 적(??)에는 한참 로퍼나
보트슈즈 형태의 구두를 좋아했었습니다.
근데 어느덧 나이가 들어가면서
구두보다는 편한 운동화를 선호하게 되었고,
그러다보니 신발장에는 정장용 구두 한개
외에는 운동화만 있게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오빠, 운동화
좀 그만사고 이제 로퍼하나사!’라고
아내가 여러번 이야기를 했었는데요.
지난주 목요일 주말에 아내와 결혼기념일
사진을 찍을때 신고자 로퍼를 하나 샀습니다.
(그 날 입을 셔츠랑 바지는 골랐는데,
신발이 운동화만 있다보니 허전하더라고요;;)

신발은 집 근처 현대백화점 쿠에른
매장에서 구매했는데요.

남자치곤(??) 옷이나 신발을 고를 때,
이것저것 입어보고 신어보고
세심하게 고르는 편인데
이 신발(쿠에른 하바나 컬렉션)은
꽤나 마음에 들었는지 다른 디자인 한 두개와
비교해보고는 금방 골랐습니다.

쿠에른 하바나 컬렉션은
로퍼형태의 신발로 윗 부분은 로퍼지만,
아래 밑창부분은 구두보다 운동화에 가까워
편하고 캐주얼하게 신기 좋은 신발입니다.

평소에 아내가 쿠에른 신발 편하다고
좋아했었는데, 신어보니 진짜 편하더라고요.
쿠션감이 운동화처럼 푹신하니 딱딱하지않고,
가죽도 부드러워서 발을 착 감싸며
착화감이 좋습니다.
(새신 신으면 발뒤굼치 까지기도 하잖아요?
그런거 없이 정말 편한 신발입니다.)

위 사진은 제가 이번에 구매한
쿠에른 하바나 에스프레소 색인데요.
청바지를 포함한 여러색깔의 바지에 무난히
소화할 수 있을 것 같아 선택했습니다.
이 에스프레소 색 외에도 좀 더 밝은 갈색도
이뻤는데요. 밝은색 좋아하시는 분들은
그 색도 괜찮을 것 같아요.

발바닥 부분을 살펴보시면
이렇게 ‘CUEREN’이라고 명기가 되어있고요.
색깔은 아주 연한 아이보리색(??) 정도의
느낌입니다.

또한, 발바닥 앞부분에는
저렇게 숨구멍(??)이 뚫려있어
발에 땀이 잘 안차게 되어있고요.
무엇보다 신어보면 정말 편합니다.
(웬만한 쿠션감있는 운동화만큼
편한거 같아요.)

특히 정장입고 출퇴근하시는 분들은
아무래도 딱딱한 정장용 구두를
많이 신으실텐데, 쿠에른에서 발편한
신발 찾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마지막은 참조(??)하시라고
착용샷 한번 올려봅니다.
생각보다 이쁜 로퍼인거 같아요.

참고로 이 신발은 사이즈가
좀 넉넉히 나온편이기도 하고,
가죽이 부드러워서 잘 늘어나는 편이라
원래 평소 신던 신발 사이즈 대비
한 치수 낮춰 신는걸 추천드립니다.

제가 운동화는 275-280 정도를 신고요.
구두는 270를 신는데요.
이 신발은 265를 샀습니다.
(하루 신어봤는데, 사이즈가 딱 괜찮습니다.)

이상 봄/여름/가을 부담없이 신을 수 있는 로퍼!
쿠에른 하바나 컬렉션! 추천드립니다!

*내돈주고 산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