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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태위로 658 [링크]
영업시간: 오전 9시-오후 5시 재료 소진 시
조기마감, 매주 토요일은 휴무.
주차: 1) 점심 때(11:30-13:00) 식당 앞 도로에
2시간 주차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2) 범일분석 길 건너편 골목으로 조금만
올라가면 무료 공영주차장이 있습니다.
(주차장에서 걸어서 1-2분거리입니다.)
이번 제주도 여행을 하면서 여기저기
맛집으로 알려진 곳을 여러군데 다녀봤는데,
그 중 기억에 남는 한 곳이 범일분식입니다.
이 곳 범일분식은 이름만 보면 왠지 떡볶이,
순대 등 분식을 팔 것처럼 생각되지만,
특이하게도 여기는 순대 맛집입니다. ㅎㅎ
위치는 서귀포 납원읍의 한적한 마을에
위치해 있는데요. 딱 보면 아우라가 물씬
풍겨나는 노포 느낌의 식당입니다.
안에 들어가 보시면 테이블이
그리 많이 있지는 않은데요.
저희는 아침에 도착해서 여유가 있었지만,
점심 쯤 사람 많을 때 가시면
좀 기다릴수도 있을 것 같아요.
(아침 9시 반쯤 도착했을때,
저희 포함 4테이블이 있었습니다)
가게분위기는 위에 말씀드린 것처럼
노포느낌인데요. 그렇다고 낡아보이는게
아니라 깨끗하고, 정갈한 느낌의 식당입니다.
그리고 메뉴는 단순합니다.
——
1)순대백반(순대국) 7000원
2) 순대 한접시 10000원
3)막걸리 3000원
——
이렇게 세가지 입니다.
참고로 범일분식의 순대는 일반 당면순대도
아니고 막창순대인데 가격이 참 착하죠?
특히, 순대 한접시는 ‘와, 이게 만원이라고?’
생각 될 정도로 혜자입니다. ㅎㅎ
순대백반(순대국)은 우리가 흔히 아는
하얗고 뽀얀 국물의 순대국이 아니라
들깨가 들어간 좀 걸쭉한 느낌으로
슴슴하고 고소하니 생각보다 색다른
느낌의 순대국입니다.
안에는 순대가 넉넉히 들어가 있으니,
미리 꺼내서 식혀드시면 됩니다. ㅎㅎ
그리고 대망의 순대 한접시!!
이게 사실 제가 제일 기대했던 메뉴인데요.
보시는 바와 같이 막창순대가 이 만큼이나
나옵니다. 막창구이도 1인분에 만원이
훌쩍 넘는데, 사장님 이 가격에
괜찮으신지 모르겠어요.
사실 순대국은 생각한 것보다
아쉬움이 좀 있엇는데요.
(통상적인 순대국 맛이 아니라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 것 같기는 하지만..)
순대 한접시는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막창순대며 부속고기며 너무 맛있었습니다.
특히, 사장님께서 추천해준데로 막창순대를
깻잎에 싸서 먹으면 맛이 정말 일품입니다.
(개인적으로 여지껏 병천순대가
‘이 세상 최고의 순대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어깨를 나란히 할 만한 순대입니다.)
참고로 저희는 둘이서 순대백반 하나,
순대 한접시 하나를 주문했는데요.
양이 많으신 분들이 아니라면
이 정도면 둘이서 충분히 먹을 양입니다.
끝으로 이 곳 범일분식은 다음에 제주도를
방문한다면 꼭 다시 오고 싶은 식당인데요.
서귀포 부근을 여행하시는 분들이라면
방문을 추천드립니다.
*이 상 내 돈주고 먹은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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