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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셔터스톡

1990년대 후반에서 2000년대 초반까지
세계 여러나라에서 발생한 주식투자 열풍으로
IT관련주을 중심으로 급속한 주가 상승을
발생시킨 닷컴버블.

최근의 주식열풍이 과거 이 닷컴버블과
유사하다하여 기사를 포함한 여러매체에서
닷컴버블이 재현되는 것이 아니냐 우려도
많이 있습니다. 관련하여 잘 알지 못했던
닷컴버블에 대해 한번 공부해보았습니다.

출처: Young research & publishing Inc.


이 닷컴버블 시기에는 인터넷/통신관련
IT주식들이 각광을 받았는데,
아무래도 그 시기가 인터넷이 각 가정에
보급되고, 각 개인인 삐삐나 휴대폰 등을
가지고 다니기 시작한 때이기에
당연히 이목이 집중이 되었을 것입니다.

이러한 산업들은 기존에 존재하지 않았던
영역으로 조그만한 실적이나 가능성만을
보여줘도 막대한 투자금을 모을 수
있었는데요. 더욱이 이 시기에 세계적으로
불었던 벤처기업 열풍과 맞물려
엄청난 버블을 일으킨 것입니다.
(물론 IT주식을 중심으로 다른 주식들도
같이 버블을 일으켰습니다.)

하지만 결국 이 당시의 인터넷기술은
한계가 있었습니다. 초장기 인터넷망은
56K 모뎀으로 매우 느렸으며,
좀 발전된 케이블 선들 또한
여전히 느린건 마찬가지 였습니다.
느린속도와 웹서비스의 불안정성 등
기대와 이상은 높았지만,
실적과 현실이 따라주기 못했고,
결국 부풀었던 버블은 꺼지게 되었는데요.

미국 나스닥의 경우 1995년에서 2000년까지
종합주가지수가 4배나 상승했지만,
2000초반에 들어서면서 버블붕괴와
함께 투자자들은 큰 손실을 맞게 되었습니다.
위의 S&P500 지수만 보아도 그 당시 버블붕괴가
어느정도였는지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한국 기준으로보면 골드뱅크, 드림라인,
장미디어, 로커스 등은 급등했던 주식들은
현재 모두 상장폐지되어 과거의 유물이
되었으며, 버블시기에 주가가 거의 100배
가까이 상승한 새롬기술은 현재는 솔본이란
이름으로 바꾼채 잊혀졌습니다.
그렇게 많은 버블주식은 사라지거나 잊혀지고,
현재는 다음(최종 카카오에 합병), SK텔레콤,
인터파크, 한글과 컴퓨터 등만 남아있습니다.


닷컴버블 이 후 여러 휴유증이 있었는데요.
독일의 경우 IT관련 시장 자체가
없어지며 기존 시장으로 편입되었고,
벤처기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전화하고자
스타트업으로 명칭을 바꾸기도 하였으며,
한국의 경우 벤처기업 육성정책이
상당부분 최소되기도 하였습니다.
물론 이러한 시기에 살아남은 기업
애플, 구글, SK텔레콤 등 지금은 세계적인
기업이 되면서 기존의 전통적인 대기업
구조의 틀을 바꾸기도 하였죠.

끝으로 현재의 주식시장을 살펴보면
닷컴버블이 생각나는건 사실입니다.
별다른 실적없이 비대면이란 이유로,
뉴딜펀드 관련주란 이유로,
누구누구의 테마주란 이유로,
그렇게 주가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결국 주식은 실적과 결과가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올라간 주가를 지켜내지 어려울 것이라
생각이 되는데요.
(물론 현재의 풍부한 유동성이 한동안은
주가를 지지해 줄 것이라 생각도 되고요)

현재의 시장이 제 2의 닷컴버블인지
건전한 상승장인지는 결국 시간이
답을 해줄 겁니다.

출처: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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