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디지털화폐(가상화폐, 암호화화폐)의
베이스 블록체인 기술이란

사진 출처: SW중심사회

3,4년 전 비트코인(가상화폐)에 열풍이
불었습니다. 아침에 출근하면 다들 비트코인
이야기를 하고 있었고, 비트코인으로
큰 돈을 번 이도 많이 있었죠.

하지만 시간은 흘러 비트코인(가상화폐)에
대한 관심은 예전에 비해 많이 줄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그 때보다 요새 좀 더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디지털화폐(가상화폐, 암호화화)에
근간이 되는 블록체인 기술이
무엇인지 공부해봤습니다.

사진 출처: LG CNS 블로그

블록체인을 간단하고 쉽게 말하면,
‘어떤 거래내역이 다수에게
암호화되어 기록이 남는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설명을 덧 붙여보자면,
현재는 A가 B에게 만원을 송금했다는
기록이 은행서버(장부)에 남습니다.
즉, 어떤 중개기관(은행)에 기록으로
남는 형태죠.
그래서 이러한 중개기관의 보안은
무엇보다 중요하며,
중개기관이 해킹을 당할경우
큰 피해가 따릅니다.
(거꾸로 이야기하면 해커는 중개기관
하나만 해킹을 하면 되는거죠.)

그렇다면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되면
어떻게 되느냐?

A가 B에게 만원을 송금했다는 기록이
여러명의 장부에 암호화형태로 남습니다.
그래서 누군가가 이를 해킹 또는 임의로
수정을 하려면, 그 여러명의 기록을
모두 수정해야 하는데 이는 현실적으로
불가하죠.
(기록이 1000명의 장부에 남는다면,
해커는 동시에 1000명의 장부를
해킹해야합니다. 현실적으로 어렵죠.
그 인원이 많아질 수록 강력한
보안이 유지될 것 입니다.)

결국 중개기관(은행)이
필요없는 강력한 보안체계를
가진 새로운 장부가 생긴 겁니다.

사진 출처: SW중심사회

블록체인은 말 그대로 체인과 같은 구조입니다.
‘한 칸의 체인=블록’이고,
그것들이 여러개가 묶여 체인이 되는 것이죠.

블록은 일정한 크기를 가지고 있는
제일 작은 처리단위입니다.
특이한 점은 어떤 사건이 발생할 때 건당
하나의 블록을 형성하는 건 아니고,
일정 기간동안 발생한 사건을 하나의 블록에
한번에 처리하여 담아버립니다.
그리고 그 하나의 블록은 해시(Hash)라는
보안기술이 적용되어 보호가 됩니다.

(해시는 많이쓰이는 보안기술 중 하나로
원본을 일정 크기로 압축해버리는 기술로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압축된 상태로는
원래의 모습을 알 수 가 없어,
원래의 정보가 보호되는 것이죠.)

위 내용들에 대해 구체적으로 예를 들어보면,

B는 A에게 받은 만원을 가지고
6천원짜리 햄버거를 사먹으러 갑니다.
B는 A에게 만원을 받았다는
이 전 사건에 대한 기록이 장부에
남아있을 것이고,
이를 베이스로 만원에서 햄버거값
6천원이 차감되어 다시 기록으로
장부에 남을 겁니다.

이런한 기록은 해시 보안기술이 적용되어
블록형태로 암호화되어 기록될텐데요.

이 기록은 B만이 아니라
여러명에게 동시에 남게 됩니다.
그래서 B가 햄버거를 사먹은
기록 6천원을 몰래 삭제하여도,
여러명에게 동시에 남은 기록으로 인하여
B의 기록이 초기 대비 달라졌다는 걸
알 수가 있습니다.

결국 이러한 위변조 시도는 성공할 수가
없습니다. 이를 성공시키자면,
모두의 기록을 수정해야하는데
이 또한 불가능하죠.

사진 출처: SW중심사회

이런한 블록체인 기술을 은행의
관점으로 설명 드렸는데요.
이것 말고도 여러분야에 적용이 가능합니다.

우리 삶에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신분증!

개인 신분증인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등의 위변조가 불가능할 것이며,
이러한 신분증도 여러 개씩 가지고
다닐 필요가 없을 겁니다.

개인이 신원을 증명할 수 있는,
최소한의 정보만 가진다면,
나머지는 기록되어있는 블록체인을
통해 얼마든지 확인가능하죠.

(아마도 이러한 최소한의 정보는
신체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홍재, 안면인식, 지문 등 이미
실생활에 많이 쓰이고 있죠.)

또한, 이러한 신분증은
통상 한개의 나라에서 사용이되고,
다른 나라에서 사용하려면
대체 신분증을 필요로 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국제운전면허증 같은거요.

하지만 이러한 블록체인 기술이
사용되면 여러나라에서 신원 증명이
가능함으로 이러한 불편함도
없어질 겁니다.

그리고 블록체인 기술은
기부금에도 많은 영향이 있을텐데요.
지금처럼 기부금이 깜깜이로 운영되지 못 하고, 모두가 공유하기에 훨씬 투명해지겠죠?

또한, 유통업계는 원산지/가공일/생산일 등을
함부로 속일 수 없을 겁니다.

사진출처: 삼성 SDS

결국 블록체인은 강력한 중개기관을
필요로 하던 사회에서 탈피하여
초연결 시대로 바뀌는 강력한 핵심기술이
될 겁니다.

기존의 은행과 같은 중개기관의
역할은 작아질 것이고,
각 개인과 각 세계가 블록체인을 통해
바로바로 연결되는 투명한 세계로 바뀔겁니다.

또한, 이 기술은 디지털화폐로의
전환에 매우 큰 역할을 할 것입니다.
위변조할 수 없는 강력한 보안구조에
투명성까지 가지고 있으니까요.

(여기서의 투명성은
돈 흐름의 투명성도 있겠지만,
국가가 돈의 흐름을 투명하게
다 살펴 볼 수 있다는 부분도 큽니다.
흔히 말하는 지하경제가
진짜로 양성화가 되는 것이죠)

물론 아직은 가상화폐가 화폐의
역할을 대체하기에는 부족한 점이 큽니다.
제일 중요한 시세(가격?)의
안정성이 없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이 부분은 국가가
개입한다면 해결이 될 겁니다.
국가에서 보증하는 가상화폐를
중앙은행을 통해 발행을 하는거죠.
이런 시도는 이미 중국, 일본 등
여러나라에서 이루어지고 있고,
이미 한국에서도 시도되고 있습니다.

결국 블록체인 기술은 앞으로
우리의 삶을 많이 바꿀 것으로 생각됩니다.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줄지,
장점은 무엇이고 단점은 무엇인지,
앞으로 다가올 이러한 변화에
미리미리 대응하고 준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사진출처:POSCO ICT
반응형
댓글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   2025/01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