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와 금에 대한 생각(feat.금투자)

달러와 금에 대한 생각(feat.금투자)

금값이 다시 한번 고공행진을 하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 달러는 계속 약세인 상황입니다.
FED의 0.00-0.25% 기준금리적용과 무제한
양적완화에 따라 달러가치 하락하고,
그에 따른 헷지(위험회피)수단으로
투자자들이 금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또한, 코로나 19 이 후 경제위기의 상황에서
안전자산인 금에 달러(돈)이 몰리고 있습니다.
(한가지 특이한 점은 통상 안전자산인 금은
주식시장하락기에 오르는 경향이 있는데,
코로나 19 이 후 주식과 같이
움직이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코로나 19 그리고
미중 갈등으로 인한 불확실성을 고려하면,
안전자산인 금은 한동안은
견고할 것 같습니다.

(골드만삭스에서는 2300달러,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2500-3000달러
등 단기적으로 금값 강세를
예측하고 있습니다.)

(금etf에 투자를 조금하고 있는데,
투자종목 중 수익률이 제일 좋습니다.
한번 종목을 리셋한 시점기준으로
10%정도 됩니다.
어느시점이 되서 판단이서면
달러도 투자해볼 계획입니다.)

분위기를 바꿔 달러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자면,

말씀드린바와 같이 달러는
지속적인 약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미국의 양적완화 정책이 경제
부양효과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달러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훼손시키고 있습니다.

또한, 미국의 막대한 부채로 인하여
피치에서는 미국의 신용등급을
AAA로 유지했지만, 신용등급 전망을
긍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바꿨는데요.
이러한 상황들을 종합해보면
달러가 기축통화로써의 위상이
다소 흔들리는 상황일지도 모릅니다.

물론 각 중앙은행이
보유하는 외화 중 달러가 70%
수준으로 아직 건재하고,
다수의 전문가들은 달러가 아직
기축통화로써 견고하다 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코로나로 인한 충격이 가장
크던 시기에 각 국이 달러를 흡수하며,
달러 부족 우려를 보였던 것을
고려해보면 맞는 말인 것 같습니다.
그 시기 우리나라도 약 1270원
수준까지 환율이 상승했었죠.)

개인적으로 이러한 상황들이 과거
플라자합의를 떠올리게 합니다.

미국은 1980년대 인플레이션을
잡기위해 긴축정책을 펼쳤고,
그에 따라 무역불균형 및
재정적자에 시달렸습니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대미무역흑자국인 독일과 일본에게
반부탁(??) 반협박(??)으로 플라자합의
요구했고, 최종 영국과 프랑스까지
가세해 1985년 9월에 플라자합의가
이루어집니다.

이를 통해 미국 달러화 가치는 떨어지고,
일본 엔화와 독일 마르크화 가치는
올림으로써 미국은 수출을 늘리고,
부채를 줄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 시기에 일본은 엔고에 의한
불황이 우려되자, 저금리 정책을 펼쳤고,
그에 따라 부동산 주식이 급등하였습니다.
또한, 경제규모가 급속도록 커지며
경제호황(거품)이 이루어졌죠.
(도쿄를 팔면 미국을 살 수 있다.
이 말이 나온 시기였죠.)

하지만 80년대 말 거품붕괴와 함께 흔히 아는
일본의 일어버린 20년으로 접어들게 됩니다.

(사실 이 과정 중에는 1987년 2월
루브루 합의가 한번 더 있습니다.
플라자 합의만으로 미국이 원하는데로
무역적자가 해소되지를 않자,
일본의 금리인하와 내수부양을
이끌어내며 소비(수입)을 증가시키고,
이를 통해 무역적자를 해소하려한 협의죠.)

( 이 과정에 있어서 독일의
상황은 잘 모르는데,
공부를 더 해봐야 겠습니다.;;)

개인적으로 현재 미국은 양적완화로 인하여
향후에는 인플레이션이 과도히 발생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생각됩니다.

그에따라 미국은 코로나 19 시국이
끝날쯤 긴축정책을 시작 할 것이고,
많은 부채 역시 해결해야 할 것 입니다.
그렇게되면 아마 과거의 경험을
살려서 플라자합의 비슷한 형태의
것을 시도 할런지도 모릅니다.
만약 그렇다면 그 대상은
세계1위 미국국채보유와 대미무역흑자를
고려해보면 아마 중국이지 않을까합니다.
(위안화 절상요구를 보면 이미 시작했을지도요..)

그리고 이는 아무래도 바로 옆 나라인
우리나라도 영향을 받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위안화와도 상당히 동기화되있고요..)

그렇기에 미리대비하여
미국과 중국의 정세를 잘 살펴보며,
미리미리 그 여파에 대비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제 생각 속에서 끝날수도 있고요 .ㅎㅎ)